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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수험생라디오

이름 : 류성준  스크랩
등록일 :
2025-06-09 16:19:06
|
조회 :
22,342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습니다.

따뜻한 온기가 하루의 시작을 감싸 안는 듯합니다.

 

 

 


 

 

 

며칠 전, 학교 도서관 앞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이따금 얼굴을 스치고, 나뭇그늘 사이로 햇살이 조용히 내려왔습니다.

새소리가 들리고 하늘 위로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문득 잊고 지냈던 한 가지를 떠올렸습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순간들 속에 숨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날의 햇살과 바람, 그리고 고요한 마음이

누군가의 가르침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괜찮을까.’

하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을

그 길이 분명히 의미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최근 6월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결과가 기대만큼은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가능성과 희망을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금씩 쌓아가는 그 과정이 결국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요즘 저는 이 활동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칼럼을 쓰고, 여러 가지를 기획하면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쓰고 싶다는 마음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요.

 

여러분도 지금,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위해

사랑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 마음이 언젠가 따뜻한 결실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수험생 라디오, 류성준입니다.

 

 

 

 

 

 

 

 

이번 회차, 고** 학생의 고민입니다.

 

 

 

계획만 세운 대로 잘하면 성적은 오를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돼서 걱정입니다.

과목 중에서도 특히 하기 싫은 단원이 있잖아요.

마바카라 꽁 머니님께서는 그런 하기 싫은 단원들은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 역시 바카라 꽁 머니를 하며 늘 부딪혔던 벽이 바로 ‘하기 싫은 것’이었습니다.

 

그건 단지 과목이나 단원을 넘어

어쩌면 내 약점과 마주하는 일

그리고 그 약점을 계속 붙들고 있는 고된 시간이었죠.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특히 그게 하기 싫은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럴 때, ‘외적 강제성’을 이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과목이 참 하기 싫었습니다.

문제집을 펴기도 싫고, 지문만 보면 잠이 왔습니다.

 

그런데 영어 수업을 매주 고정된 시간에 듣게 되면서

억지로라도 일정 시간은 영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주, 두 주가 지나고,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게 보이니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게다가 그 수업의 선생님이 제가 좋아하는 분이셨어서,

말할 것도 없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만약 사정상 수업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고정된 시간표를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영어바카라 꽁 머니 시간”

이렇게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심리적 강제성’이 생깁니다.

 

 

저도 매주 ‘수험생 라디오’를 정기적으로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게 월요일이라는 고정된 연재 시간이 없었다면

어떤 주는 미루고, 어떤 주는 두 편씩 몰아서 쓰게 됐을 겁니다.

 

하지만 매주 정해진 시간에 이 글을 쓰다 보니

작성이 더 편해졌고, 오히려 애정도 더 깊어졌습니다.

물론, 이 라디오가 하기 싫은 일이란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리고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걸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건 수험생활의 본질입니다.

 

누구나 피하고 싶은 단원 하나쯤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

그게 결국 우리의 성적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예전에 제가 ‘합성함수’ 파트를 참 어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 동안 그 파트만 집중적으로 바카라 꽁 머니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사흘 동안 그 단원만 파고들었고

결국에는 ‘아,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오히려 좋아하는 단원이 되었죠.

 

그렇게단기 집중 전략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딱 그만큼만 몰입해보는 거죠.

주말 이틀, 혹은 하루 반나절만이라도 좋습니다.

한 번 진하게 마주하면, 다음부터는 부담이 조금 덜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성적표 이야기입니다.

가끔 공스타 같은 곳에서 특정 과목 점수만 가리고 성적을 올리는 걸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가리면 결국 진짜 약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약점은 드러낼수록 고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보여짐으로써 성장한다’고요.

 

바카라 꽁 머니는 결국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하기 싫은 걸 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마주하고

매일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그게 쌓여 어느 날

‘이제 이건 안 무섭다’는 말을 하게 될 그날까지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걸어가 봅시다.

 

 

 

 

 

 

 

 

 

 

6월이 시작되고, 모의고사가 지나고

이제는D-150 이라는 숫자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여름의 초입에 서 있고

세상은 초록빛으로 깊어가고 있네요.

 

요즘 부쩍 푸르러진 나무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 한켠이 정돈되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 칼럼을 쓰며 여러분이 남긴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따뜻했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격려가 참 단단하게 느껴졌어요.

 

 

그 안에서 저는

우리가 글을 쓴다는 건

단지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을 새기는 일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어떤 하루를 보냈든

오늘 남긴 한 줄의 문장이

당신의 더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스스로에게 한 다짐이

조용히 책임으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또, 점점 더 뜨거워지는 계절

그 속에서도 우리 마음은

초록빛처럼 싱그럽게 자라나고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이번주의 명언입니다.

 

 

To thine own self be true.

– William Shakespeare

 

 

네 자신에게 진실하라.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그 과정이

진정한 성장과 평화를 불러옵니다.

 

오늘 하루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지길 바랍니다!

 

 

 

이번 주도 잘 해내고 있는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 방송에서 또 만나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추천은 라디오를 이어가는데 큰 응원이 됩니다!


다음 방송에서 다뤄줬으면 하는 고민이나 사연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이번 칼럼은 조금 짧게 썼습니다. 어제 오늘 무리했더니…

다음주 라디오는 새로운 형식으로 찾아올게요.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당분간은 밀린 댓글에 답글 다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첫글부터요!

 

 

  • 6월
  • 2주
  • 수험생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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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성준
멘토

성균관대

류성준멘토

  • ■ 성균관대학교 의예과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흔들리는 마음에 작은 쉼이 되고 싶은, 류성준입니다.
  • #반수 #감성충전 #INTJ #수험생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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