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꽁 머니교육 통합회원 전환 안내

하나의 통합 아이디로 모든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 사이트별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사이트는 새롭게 가입할 필요 없이 함께 통합 가입됩니다.
  • 바카라 꽁 머니
  • 엘리하이키즈
  • 엘리하이
  • 엠베스트
  • 바카라사이트 추천
  • 바카라 꽁 머니학원
닫기

로그인

닫기

7월3주 수험생라디오

이름 : 류성준  스크랩
등록일 :
2025-07-21 16:07:57
|
조회 :
22,392

 

어느덧 장마의 계절도 절정을 지나고 있는 듯합니다.

 

며칠 전까지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죠.

 

지난주 어느날에는, 우산을 챙기지 못한 채 외출을 했고 

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굵은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정류장 지붕 아래로 몸을 피하고 그곳에 우두커니 서 있었죠.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며

 

‘지금쯤 나가야 할까, 아니면 완전히 그치면 갈까, 혹시 지금 나가다가 다시 쏟아지면 어쩌지’

 

그런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빙빙 돌려보았습니다.

 

 

 

그 순간엔 단순히 “비가 올 뿐”인데도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지죠.

 

혹시 지금 이 시기를 살아가는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이미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조급해지고

괜히 더 맑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고 싶고.

 

하지만 인생의 대부분은

그 ‘소나기’와 ‘정류장 지붕’ 사이의 어정쩡한 시간에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흠뻑 젖을 용기를 내거나

잠시 기다리되 마음이 더 젖지 않게 품을 수 있는 무언가를 꺼내는 것

 

그 무언가가 바로‘마음의 우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감정을 잘 나누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슬픈 일이 있어도 혼자 조용히 삭이고

기분이 안 좋아도 그냥 가만히 침묵으로 넘기는 성격이었거든요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사람을 만나면서, 글을 쓰면서

감정을 나누는 일의 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럴 땐 그냥 누워있는게 나아

‘이런 날은 노래 하나 틀고 좋아하는 장소에 가보자’

 

마치 자신만의 정서 알고리즘을 찾아가는 과정이랄까요.

 

 

그렇게 감정을 외면하는 대신

하나씩 꺼내고, 말려주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장마의 계절에

자신만의 마음의 우산 하나쯤은 꼭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우산은 친구의 말 한마디일 수도 있고

매일 밤 쓰는 일기장일 수도

혹은 지금 이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담아봅니다.

 

수험생 라디오, 류성준입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처럼 연재하던 내용 대신

이 시기에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4월 14일부터 시작한 수험생 라디오가 벌써 열세 번째 회차를 넘겼습니다. 

그 사이 제 글도, 여러분의 시간도 함께 흘러왔습니다. 

 

요즘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분이 지난 라디오에 남겨주신 댓글을 천천히 읽어보고

짧게나마 답을 달며 지내고 있습니다. 

 

각자의 하루가 고스란히 담긴 글들을 보며 문득 깨닫게 됩니다. 

무기력함과 불안,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독감, 사라진 동기에 대한 허탈함까지… 

우리는 모두 참 비슷한 마음으로 이 시기를 지나고 있구나 하고요.

 

특히 최근에는 유독 그런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라는 계절, 그리고 수능 D-100이라는 낯설고도 두려운 숫자가 주는 압박 때문이겠죠.

저 역시 같은 계절을 지나며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마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멘토라는 이름을 단 사람들은 항상 똑바로만 걸어왔을 것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말하지 않은 시간들이 있습니다. 

무너지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듯 하루를 시작했던 날들이 말이지요.

 

흔들림이 없다면 인간은 어떻게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요?

사람의 뿌리가 깊어지는 건 고요한 때가 아니라 바람이 부는 날입니다.

 

 

감정은 그 시절의 저를 더 열심히 살게 했고, 결국엔 또 가장 크게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감정이 저를 성장시켰는지, 상처입혔는지는 지금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그 시간을 지나며 저는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 덕에 더 깊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네 장미에게 들인 시간이 그 장미를 특별하게 만든 거야.”


우리의 하루하루도 마찬가지예요. 

성적이 오르지 않아도, 집중이 잘 되지 않아도 그 시간들이 전부 허무하게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그 감정과 노력은 조금씩, 깊숙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있을 겁니다.

 

흔들린다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그 흔들림 속에서 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일수록 나무는 더 깊은 뿌리를 내리니까요.

흔들림을 지나며 배우는 것이 있기에, 흔들리지 말라는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인생이 빙글빙글 제자리만을 맴도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데, 왜 이렇게 바뀌는 것이 없을까

왜 나는 아직도 이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게 됩니다.

그 반복은 결코 같은 자리의 순환이 아니었다는 것을요.

 

인생은 사실 완만한 나선입니다.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조금씩 위로 향하는 궤적이 숨겨져 있습니다.

같은 질문 앞에 또다시 서 있지만 이번에는 지난날의 기억과 고민을 품고 서 있게 되죠.

같은 문제로 슬퍼하면서도, 이제는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를 달래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겉보기에 같은 하루를 살아도 속은 서서히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와 똑같은 공부를 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똑같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그 나선의 곡선을 타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위로 올라가고 있었던 거예요.

 

여러분에게도 각자의 서사가 있을 겁니다. 

순탄치 않았던 시기들, 지우고 싶은 기억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순간들.

그 순간들에는 반드시 성장의 조각이 들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더라도 괜찮아요

그건 언젠가 더 단단해진 여러분이 다시 꺼내어 소중히 붙들게 될 것이니까요.

 

누구도 모르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 인생의 해답을 스스로 풀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게, 오늘의 이야기를 마쳐봅니다.

 

 

 

 

 

 

 

 

 

 

최근에 찍은 사진들도 첨부해볼게요





 

 

 

 

 

 

 

 

 

 

 


 


방금 찍은 사진인데 하늘에 구름이 정말 많더라고요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한 '성수 구름다리' 사진입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어서 좋았어요.











지난주에 집에서 색칠해보았는데요(좀엉성합니다 🐶), 오랜만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중이 안되는 날에는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여러분께 꼭 들려드리고 싶었던 시를 필사해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이기도 합니다.



















오늘 칼럼도 여러분이 쉬어가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공하라는 말보다는 수고했다는 말로 이번 회차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주에 다시 찾아뵐게요 :)





 

  • 7월
  • 3주
  • 수험생라디오
  • 흔들리며피는꽃
  • 가장짧은라디오
멘토

성균관대

류성준멘토

  • ■ 성균관대학교 의예과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흔들리는 마음에 작은 쉼이 되고 싶은, 류성준입니다.
  • #반수 #감성충전 #INTJ #수험생응원
비밀글쓰기
등록

- 300자 이내로 작성해주세요. - 댓글(답글 포함)은 한 게시물 기준 하루에 3개까지 작성 가능하며, 삭제한 댓글도 작성한 댓글로 간주합니다. 게시물 관리 정책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