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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다시 입시

이름 : 문해별  스크랩
등록일 :
2025-07-29 02:36:07
|
조회 :
17,879

안녕하세요. 바카라 꽁 머니 21기 목표 달성 장학생 문해별입니다.

무더운 여름, 수험생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기말고사나 모의고사 같은 크고 작은 시험을 마친 뒤,
숨을 고를 틈도 없이 다시 새로운 과목과 문제로 하루를 채워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방학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빽빽한 일정 속에서,
때로는 ‘이게 맞는 걸까?’,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하실 텐데요.

저도 수험생일 때는 대학에 가면 모든 고민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때부터 비로소 ‘나’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더라고요.

수능이 끝나면 입시는 끝나는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후는 나를 조금 알아가기 위한 시간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학과에서 보낸 저의 첫 번째 학기를 돌아보며,
수험생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고민들, 그리고 그 안에서 조금씩 나를 찾아갔던 시간에 대해 나눠보려 합니다.

여러분이 언젠가 마주할대학생활 모습 조금 미리 엿보며,
지금의 시간에도 분명히 의미가 있다는 함께 느껴보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은 댓글로 편하게 달아주세요 !)

 

 

 

 

 

 

 

 

 

1월, 입시를 치르기 위해 선릉으로 향하던 겨울.
저는 모두가 꿈꾸는 20살, 21살의 대학 생활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선택한 길이었고,
거의 모든 입시 일정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저는 서울에서 혼자 지내며,
학원에서도 누군가와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은 채
스스로에게만 집중했습니다.

 

매일 아침, 학원으로 향하는 길에 데이식스의 ‘Happy’를 들으며
2025년엔 매일 웃고싶고 걱정없고 싶었습니다. 

 

.

.

.

.

.

 

그렇게 바라던 합격 소식을 마주하고,
 캠퍼스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신입생 예술대학 새터에서 모두 한 목소리로 부르던 싸이의 ‘예술이야’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한 장면으로 마음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응원단이 불러주던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솔직히 말할게 지금이 오기까지 마냥 순탄하지 않았지,
오늘을 위해 그저 견뎌줘서 고마워…”

다른 어떤 말보다도,
그날의 공기와 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문장이었고,
그래서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습니다 :)





입학 그 후 ..




신방례는 성균관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비공식 입학식으로,
학생단체 청랑에서 주관하는 전통 행사입니다.

 

곧 26학번으로 입학하실 여러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자리입니다.
다양한 학과 친구들을 가장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사극 콘셉트와 행사에 맞춘 전통 게임들이 어우러진 색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명륜당도,
신방례 행사 속에서는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느낌으로 새롭게 다가왔고,
같은 장소도, 그 안에 담긴 경험과 분위기에 따라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대학생활의 장면을 조금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신방례는 분명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되어줄 겁니다 !














 

 

“성균관대 디자인학과? 그래서 뭐해?”

 

처음엔 저도 그 질문부터 받았습니다.

 

음, 일단기초디자인1 이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따로 시험은 없고,한 학기 내내 과제로만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이 매주 정해주시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때그때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작품을 제작해 제출하는 방식인데요.

대부분의 과제가 마감 전날 밤을 넘겨 완성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밤샘’은 일상이 됩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과연 의미 있는 활동일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생각을 이미지로 풀어내는 쉽지 않았고,
매주 새롭게 무언가를 만든다는
기대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와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었거든요.

 

 

 

 

 

 

 

 

 

교내 금잔디광장에서는영화제가 열리고,
동아리 홍보차 나와 있는 동아리가 공연을 펼치기도 합니다.

 

 

대단한 이벤트나 특별한 성취보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날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는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앞서 말했던 과제를 위해, 

저는 거의매주 동대문 시장에 다녔습니다.


직접 재료를 사러 가서 원단을 만져보고,
어떤 질감이 주제에 더 어울릴지 탐색하는 시간이 꼭 필요했거든요.

매주 과제 발표 때마다 그 과정을 이야기했는데,
교수님께서 “이대로만 하라”며
저의 시도와 열정을 칭찬해주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과제입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 툴을 활용해 디지털 작업을 진행하는 수업인데,
전공 과목임에도 불구하고국제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원에서 조교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채점하면서, 가끔 학생들의 시험지 한켠에
작은 그림을 그려줄 때가 있는데요.

학생들 반응이 좋을
오히려 제가 힘을 얻는 기분이 듭니다.






 

 

기숙학원이나 재종, N수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ㅜ
벚꽃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풍경일 뿐,
제대로 바라볼 틈도 없이 지나가기 일쑤였죠.

 

저도 이번 봄, 벚꽃을 보려고 외출한 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단순히‘꽃 구경’이 목적이 된 하루가 낯설 정도였지만,
그래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시험기간.. 

 

참고로 1학년은 수원에 위치한 율전캠퍼스(자연과학캠퍼스) 에서 필수로  매주 금요일마다 들어야하는 과목이 있기때문에  매주 수원에 가는ㅔ데,, 이게 캠퍼스지

 

 

 

 

 

 

 

 

 


 

 

학생회 업무 중 하나인 중간고사 간식 배부도 진행하고,

한강에도 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국제어 수업은 발표 역시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손에 직접 대본을 적어가기도 했습니다.

 

 

 

 

 


 

기초디자인 과목은 삼청동에서 전시를 보는 것이 과제중 하나였기에ㅎ

전시 보러 국현미

영감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카라 꽁 머니 멘토 모임... 

 

 









성심당을 위해..

 P 성향인 저는, 전날 밤 대전 여행 계획을 급히 세우고

다음 곧바로 대전으로 떠났습니다!

 

 

 

 

 

 

 

 

 



 


 

 

 

<축제>명륜캠(서울)에서 이틀,율전캠(수원)에서 이틀 진행됩니다. 


 

축제를 두 번이나 즐길 수 있다니.

육회 비빔밥은 웨이팅 맛집 율천회관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미술학원에 들렀고,

 

LG전자와 성균관대 디자인학과가 함께한
‘공감지능 AI 갤러리’ 팝업 전시도 관람했습니다.

 

 

 

 

 

 

 

 

 


 

그 와중에 과제도 있었고

과잠 발주도 마감 기한에 맞춰 넣어야 했죠.

 

정신없이 바빴지만,
모든 일정이  소중하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짝조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예술대학 내 타 학과 친구들과 교류하거나,
디자인학과 내 선배들과 조를 이루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그 율전캠 수업,
교과명은‘창의적 융합디자인’입니다.

네, 한 학기 내내 팀플입니다.

굿...!정말 굿…!ㅠㅠ

 

 

 

 

 

 

 

 

 





<과 엠티 >








 

 

다시 기말고사


정치학 입문 성적을 되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학교에서사흘 밤을 거의 새다시피했습니다.


물론, 아침마다  돌아갔어요.



-새벽에 학교를 나설 때마다 뜨는 하늘-

 




…물~론, 결과는 뭐.

. 그냥, 그렇습니다ㅜㅜ

 

 

 

 

 

 


 

 

  

 

 

 

 

 

 

 


 

 

 

 

기초디자인 과목 대망의 종강을 앞두며,, 지금까지 해온 과제를 컴퓨터로 작업한 뒤 

한권의 책으로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저는인디자인 툴을 활용하여 책을 제작했고

인디자인 파일을 충무로 인쇄소에 맡겨 작업물을 받았습니다.

주제는 731부대의 본능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영화포스터 만들기 그리고 바카라 꽁 머니 1조 이밴트 물품 발송부터

( 받았다고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요ㅜㅜ파이팅! )

 

 

 

 

 

 

 

 

 

 

 

 

 










 


저희 기숙사 위치가 서울대병원 뒤라,
서울대 의대 도서관 입구도 한번 가보고…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걸어서 다녀오고,
광화문에도 잠깐 들러봤습니다.

 

기숙사 위치 하나는 정말 최고예요.

…다만, 이 모든 걸 종강 직전에 했다는 게 함정이죠.

 

그전까지는 과제에 치여
근처를 둘러볼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야구를 처음 직관하게되었는데 너무 재믺더라구요…

응원할 팀을 찾고있습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종강후엔!

선배가 진행하는 먹튀없는 바카라사이트도 참여하구요..!

 

 

 

 

 

 

 

 

요즘 제가 가장 고민하는 건,
지금 이 시점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하는 질문입니다.

 

아마 수험생 여러분들도
비슷한 맥락의 고민을 하고 계시겠죠.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이 더 와닿습니다.

진짜 어렵더라고요.
정해진 정답도 없고,
참고자료는 많은데 봐야 할지 모르겠고...

 

 

 


좋은 기회로엘지 전자 사이언스파크 방문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있다는게 대외활동의 장점 같습니다.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며

가끔은내가 너무 이른 걸 시작한 건 아닐까

또는지금은 꿈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혼란도 생깁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기회를 얻게 된 건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면접 경험과 n수를 통해 얻은 끈기

그리고 학과 과제를 통해 만들어낸 포트폴리오 덕분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들과 함께하면서
매일 배워가는 것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이제는 굳이 정해진 정답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때는 의미 없어 보이던 과제 하나하나가 결국 제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매번 긴장되던 발표 수업이 어느새 면접장에서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지금 하고 있는 공부와 시간들이
당장은 지루하거나 불확실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이 분명앞으로의 나를 만들어줄 재료가 될 겁니다.

의미는 시간이 지나야 보일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삼성중공업 대학생 서포터즈 4기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40:1의 경쟁률이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그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취업을 앞둔 4학년 선배님들 사이에서 혹시 민폐가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제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진심을 다해 임하려고 합니다.





참고로인사팀에서 진행한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10분 진행)

  • 자기소개
  • 지원 동기
  • 본인 포트폴리오 중 가장 인상 깊은 작업물
  • 해당 작업물의 색상을 빨강 검정으로 선택한 이유
  • 포트폴리오 제목 ‘본능의 절단’으로 정한 이유
  • 다룰 수 있는 디자인 툴
  • 영상 제작 경험 유무
  • 평균적인 작업 소요 시간
  • 리쿠르팅 활동에 자신 있는지
  • 마지막 포부


실제 면접을 경험하면서,
단순히 ‘열심히 했다’는 말보다
‘내가 왜 이 작업을 했고,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설명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또한 창의적 융합 디자인 팀플 내내 툴툴대며 만들었던 과제로 만든 영상도 면접에 쓰일 대답이 되었습니다.

 

 

여름은 이상하게도 마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누구는 벌써 뭔가를 이룬 것 같고,
나는 그대로인 것 같고.

 

 

그런데 막상 한 학기를 보내보니,
모든 게 정리된 사람은 생각보다 없었습니다.

다들 제자리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그 안에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었어요.

 

 

입시는 누구에게나 간단한 일이 아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말 그대로 인생의 다음 장을 결정짓는
절박한 싸움일 수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결과가 아직 보이지 않아도,
무너지고 싶은 순간에도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 자체가

이미 충분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는 늘 늦게 따라오고,
그 시간의 의미는 나중에야 또렷해질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 여름을 견디고 있는 여러분은
누구보다 잘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 오늘은, 지금과는 다른 고민을 하고 있는 여러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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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성균관대

문해별멘토

  • ■ 성균관대학교 써피스디자인학과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흐릿한 별도 꾸준히 빛나면 길을 밝힌다! 노력형 장학생 문해별입니다.
  • #꾸준함의힘 #빛을그리는여정 #성장형인간 #창작과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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