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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을 준다고 해도

이름 : 박수영  스크랩
등록일 :
2025-09-11 16:09:16
|
조회 :
31,737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바카라 꽁 머니 목표달성장학생 21기 박수영입니다.
이 칼럼은 작년 수능이 끝나고 모 수험생 커뮤니티에 적은 수기를 리마바카라 게임링한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남은 기간동안 완전연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많은 댓글과 추천은 목달장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되니 한 번씩만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매우 중요: 지난번 택배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은 오늘 확인해보시고 받았다면 비밀댓글로 답변을 남겨주세요...! )



2023년 11월 16일,
내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날 밤,
가채점이 끝나고 받아든 결과는 언미영물지 13323.

내심 SKY, 못가도 서성한을 꿈꾸던 나에게는 그야말로 처참한 성적이었다.


그 다음 날이었을까.
학교에 출석했을 때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친구들 말로는 내가 뭐에 홀린 사람처럼, 시발점 기하를 정신없이 듣고 있었다고 했다.
다들 스마트폰 보고 노느라 정신이 없는데 혼자 태블릿 꺼내고 인강 듣길래 미친 놈인줄 알았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그렇게 어영부영 논술을 보랴 학교 가랴 시간만 보내다가
처음 제대로 재수를 시작하기로 하고 부모님께 제대로 말씀드린 날,
그때가 2023년 11월 20일이었다.

그날부로 나는 수능 선택과목을 기하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논술 준비+심심풀이용으로 보던 기하 시발점을
수능 준비용으로 목표를 바꿔 바카라 게임하기 시작했고,
맨 앞 장에 재수를 시작한 날짜를 적었다.

다시는 이날의 기분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그 뒤로 일 년간 나는 사람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 수가 없었다.


재수를 결심한 2023년 11월 20일부터
25학년도 수능을 응시한 2024년 11월 14일까지
나는 단 하루도 책을 손에서 놓은 날이 없었다.

하루종일 바카라 게임한 건 아니어도, 적어도 항상 책을 보려고 노력했다.
놀러갈 때나 연말 가족여행을 갈 때엔 시@발점 기하/수분감 기하를 끼고 있었고,
심지어 애들이 술 마시자고 부를 때는 출발 직전까지 학원에서 바카라 게임했다.

그리고 나선 러셀 대치 우선선발반이 시작하자마자 1월 2일에 연고대반으로 입소했다.



입소하던 그날 밤, 나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현우진체 이벤트 페이지에 글귀를 적어놓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굴욕감과 패배감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그리고 11월 11일 hs 2반으로 퇴소할 때 까지
졸업식, 6평, 9평, 애들 만나서 술 마신 다음날
이렇게 딱 4일 빼고 매일같이 학원에 있었다.

학원 다닌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미쳤지 싶었는데,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6-7시에 일어나서 대치동으로 향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차로 데려다주시는 건 꿈도 못 꿨고,
1시간 동안 전철을 두 번씩 갈아타면서 대치동으로 가면
딱 8시에 도착해서 바로 바카라 게임를 시작,
10시 ~ 11시까지 바카라 게임하고 나면 또 다시 1시간동안 전철을 타고 집에 가서 바로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안 잤다간 내일 학원을 못 갔을 테고, 혹여 가더라도 절대로 몸이 버티질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워낙에 자유로운 성향의 사람인데,
이렇게 딱 일주일을 지나고 나니까 정신적, 육체적으로 슬슬 데미지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버텼다. 일부러 더 안 힘들다고 말하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세뇌하려고 발악했고,
친구들과 통화하면서도 남들 다 하는건데 뭐가 힘드냐면서 애써 강한 척을 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어느 순간부터 아무런 생각이 안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일같이 다짐 또 다짐했다.
언젠가 목달장이 되어서, 당당하게 이 모든 걸 버텨낸 내가 일 년을 어떻게 살았는지 모두에게 알려주기로 말이다.

6평이 끝나고서는 지하철에서 낭비되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지하철에서는 못 들은 복습영상 강의를 듣거나, V단어, 토르 2000같은 가벼운 강의를 들었다.
그마저도 없다면 n제나 5% 바카라 게임법용으로 골라놓은 지문을 읽거나, 모의고사 스크랩 문항을 계속해서 돌려보고 다시풀기를 반복했다.
어쩔때는 신비해 수학 1이나 이ㅎ원 n제를 지하철에서 풀다가 사람들한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고 말이다.


물론 나에게도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9평이 지나고, 60여일 남은 그 시점에서 거짓말처럼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갑자기 수학 모고를 풀다 보면 잠이 쏟아지고, 국어 지문은 읽히질 않았고,
과탐은 계속해서 연산 실수를 반복했다.

마치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시간은 점차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무기력하게 잔 적도 있었다.

차라리 지금 당장 수능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져갈 즈음, 아이패드 메모장 한 구석에서 이걸 발견했다.






내가 목달장이 되면 적어두기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남겨둔 칼럼 주제들이었다.
수험생들에게 먼저 실패한 사람으로서, 지금 겪는 심정을 담아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
내가 직접 부딪혀가면서 알아낸 깨달음들까지.
난 이 모든 것들을 칼럼에 적고 싶었다. 내가 받은 만큼은 무조건 돌려주고 싶었다.

이 모든 것들을 고작 슬럼프 하나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
적어도, 내가 그렇게 읽었던 칼럼 속의 멘토들이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테니까.

그 뒤로 60여일간, 나는 다시 한 번 사람이 아닌 것처럼 살았다.
국어가 안 읽히면 지문을 들고 다니고,
심지어는 배경화면으로까지 해놓으면서 악착같이 읽었다.
수학이 안 풀리면 몇 번이고 틀리고 또 틀려가면서 하루에 2개씩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하고, 또 스크랩했다.














(위 사진에 나온 모든 바카라 게임량은 풀었던 실전모의고사를 제외한 분량이다.)



(이 사진에서 나온 모든 책이 내 일 년의 바카라 게임량이고 뒤에 있는 박스 네 개는 전부 실모이다.)


그렇게나는 최종적으로 수능에서 언기영물지 11131을 받아내었고,
서울대 물교과, 연세대 물리학과, 고려대 학부대학 모두 합격하면서
이 지옥같던 일 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작년에 날 가로막았던 3등급대 과목들이 모두 1등급이 된 것도,
물리가 3이 뜬게 뼈아프지만 다른 과목으로 어느 정도 메꿔져서 그다지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은 것도 정말정말 다행이고, 그야말로 천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가끔씩 물리가 아쉽지 않냐면서, 혹시 반수할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로 그럴 일은 없을 거다.

난 이미 모든걸 쏟아냈다.
더 이상의 노력은 할 수도 없고 할 여력도 의지도 남아있지 않다.
만약에 누가 100억을 주면서 2023년 11월 20일로 돌아가서
이 일 년을 다시 한 번 살아보라고 한다면



차라리 나는 고속도로에 뛰어들어버릴 것이다.











<오늘의 추천곡>
버벌진트 - 불
작년 제 결전의 날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곡입니다.
(결전의 날 플레이리스트에 대한 내용은 '재수생의 음악일기' 칼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이 곡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의 가사를 적어놨으니,
힘들 때 마다 읽어보시면서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This is dedicated youStanding up for the truth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마지막 눈 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That's how I'll say goodbye to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 박수영
멘토

서울대

박수영멘토

  • ■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25학번
  • ■ 정시 전형
  • ■ 제 21기 목표달성 장학생
  • 재수 정시 SKY 3관왕! 기하에 진심인 박수영입니다. 여러분들의 한 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신일고55기 #진격의기하러 #광기의_ENTP #의대버리고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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